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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리뷰

슬기로운 의사생활2 - 5화 리뷰


 

 

준완을 향한 정원의 토닥임.

새벽에 혼자 술을 마시고 있는 준완에게 무슨 일이 있느냐 묻지만 아니라는 대답만 돌아옵니다. 

그런 준완을 보다가 어깨를 토닥여주고 들어가는 정원. 

말로 표현하지 않아도 아는 친구 사이를 표현해 준 것 같아서 기억에 남았습니다. 


 

 

 

 

석형에게 내리는 송화의 처방. 

"그래도 나 노력한 건 맞지?"

- 아니. 니가 무슨 노력을 했니? 그건 노력한 게 아니라 회피한 거지. 

- 고민만 하고 생각만 하는 게 그게 무슨 노력이고 해결책이니 

스스로도 이미 알고 있었던 석형에게 일단 말을 많이 하라는 처방을 내립니다. 

- 니가 생각하기에 쓸데없는 말이라도 그게 쓸데없는 말이 아닐 거야.  아무한테나 그러진 말고, 일단 가장 가까운 사람. 가장 자주 보고, 니가 가장 편하게 생각하는 사람부터 시작해. 

그 사람이 민하라서 개인적으로 너무 기쁩니다. 송화도 이제 석형과 민하의 관계를 조금씩 눈치채겠죠?? 히히.


 

 

 

 

은지 어머니의 멋진 결심.

"작은 금액이지만 그분 이름으로 기부했습니다. 매년 할 거고 절대 잊지 않고 기억하겠습니다."

은지에게 심장을 준 아이의 이름으로 기부를 시작하신 은지 어머니. 

민찬 어머니를 대할 때도 그릇이 큰 분이라고 느꼈지만 이런 결심을 하신다는 게 너무 멋지고 존경스러웠습니다. 

은지 어머니를 보는 게 이게 마지막일 텐데 아쉬울 정도예요. 


 

 

 

"제가 앞으로 고백을 다섯 번만 해도 될까요?"

"교수님 제가 많이 좋아해요." 

아아아. 우리 추추 왜 이렇게 귀여울까요. 

민하가 귀엽고 귀여워서 빼고 이야기할 수 없는 장면이었습니다. 

석형도 시즌1 때와 다르게 덜 부담스러워하는 것 같고요. 

둘이 빨리 잘 되어라!! 외치며 보게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