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 지금 염치라는 게 없습니다."
아기를 포기할 수 없어 담당교수님을 바꿔 달라고 부탁하는 산모님.
상황이 매우 나쁘다는 것도 전공의 선생님을 곤란하게 하고 있다는 것도 알지만 어떻게든 살리고 싶다는 마음이 절실하게 느껴졌습니다.
이 산모님과 아기 살려주세요. 흑흑.
" 연우 엄마는 연우 얘기하고 싶어서 오시는 거야. 다른 의도나 용건은 없어."
아이가 죽은 후에도 계속 병원을 찾아오시는 어머니.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어려운 장겨울은 이젠 연인이 된 안정원에게 조언을 구합니다.
"아이에 대해 기억하는 사람이 아무도 없잖아."
"태어나자마자 병원에 쭉 있었으니까 병원 밖에서 아이를 기억하는 사람이 아무도 없어. 엄마 입장에선 아이에 대해 얘기하고 싶은데, 대화할 사람이 없어. 오랫동안 아이를 봐 왔던 담당 의사랑 간호사 빼곤. 고마워서도 오시지만.. 연우 얘기하고 싶어서 오시는 거야."
"지금 상황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최선, 그것만 생각해."
확률이 낮은 어려운 선택을 한 양석형에게 어떻게 그런 선택을 할 수 있냐며 묻는 추민하.
본인도 무섭지만 그러면 한걸음도 못 나간다며 이어지는 양석형의 대답이 너무 멋있습니다. 꺅><
시즌1에서 99즈를 제외하면 제일 좋아했던 장겨울과 추민하.
민하의 사랑도 이루어졌으면 좋겠어요~
추민하 응원해!!!
" 여기 오면요.. 사람들이 저를 연우 엄마라고 불러요. 전 그 말이 너무 좋아요. "
안정원의 조언에 따라 서툴지만 연우 어머니를 위로하는 장겨울.
어머니의 대답에 눈물 콕콕했네요.
선물이라며 꺼내 주신 머리핀까지.. 작가님 존경합니다.
이제야 [슬기로운 의사생활 2]를 보기 시작하여 뒤늦게 드라마 리뷰를 출발하네요.
본방을 챙겨보시는 분들께는 지루할 수 있겠지만 시즌1을 워낙 재미있게 봤던 터라
이렇게라도 시즌2의 리뷰를 남겨봅니다.
마침 이번 주는 결방이라고 하니 밀린 거 열심히 다 보고 리뷰 써야겠어요.
개인적인 주절거림이나 주접이 좀 많을 거예요. 이해 부탁드립니다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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