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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리뷰

슬기로운 의사생활2 - 2화 리뷰

지극히 주관적인 슬의생2-2화 리뷰 시작합니다. 

 

우리 마라톤이야. 우리 마라톤 선수예요.

새로 입원한 아이의 어머니를 위로하며 다독여주는 은지 어머니. 

자신도 힘들 텐데 곁에서 도와주고 밥도 같이 챙겨 주시는 은지 어머니가 너무 대단해 보였습니다. 

저 상황에서 똑같이 할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요?

(리뷰는 이제 2화 쓰고 있지만 다시 보기로 2화~6화 다 달린 상황인데 은지 어머니 때문에 얼마나 울었는지 몰라요 흐엉엉)

 

 

회진 갈 시간인데 회진 가기 참 싫다. 

아이를 잃은 산모님을 만나러 가는 게 너무 힘든 석형. 

어떤 말도 위로가 될 리 없고.. 병실 앞에서도 한동안 망설이다 들어가는 석형의 모습이 참 속상하네요. 

석형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 했는데..ㅜㅜ

 

 

 

전요, 승원 아빠가 회사 관두는 것보다 교수님이 이 병원 관둘까 봐 그게 더 걱정이에요.

정원과 보호자와의 신뢰관계가 얼마나 잘 형성되었는지 알 수 있는 대사 같아요. 

보호자들이 이렇게나 의지할 수 있는 의사라니. 현실에도 과연 계실지 궁금합니다. 

(개인적으로 안정원이 너무 착하기만 한 거나, 말투 같은 게 매력 없게 느껴져서 99즈 중에 호감도는 5위였는데 유튭에 의사님들 슬의생 리뷰하신 거 몇 개 보다 보니 안정원의 말투가 딱 소아과 선생님이라고 하시더라고요 ㅋㅋㅋ 

저는 안정원보다는 강동주(낭만닥터김사부)를 먼저 알아서 그런지 시즌1 때는 안정원 말투 진짜 적응을 못했었거든요 ㅋㅋ

그저 배우님의 연기와 해석이 뛰어났을 뿐이라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ㅋㅋ) 

 

 

 

때때로 불행한 일이 좋은 사람들에게 생길 수 있다.

산과 교과서에 진짜로 있는 글이랍니다.

와.. 우와... 

6화에도 나오지만 누구의 잘못이 아니라 그냥 벌어진 일일 뿐이라고 말해주는 것 같아서 마음이 찡 했습니다.  

 

 

 


여담이지만 마지막에 나오는 커피 2잔은 당연히 익준이가 놓았다고 생각했는데 

다른 의견들도 꽤 있나 보더라고요.ㅋ 

디카페인까지 해서 두 잔을 준비해놓은 센스에 감탄하면서 본 저는 "다 식은 커피"라는 의사쌤들 리뷰에 당황. 큭큭 

(슬의생 보는 분들 거의 유튜브의 의사쌤들 리뷰 영상 보시지 않으시나요? 저는 닥프, 우동산, 닥터언니 채널을 보고 있어요. 드라마 보고 세 채널을 돌아야 다 본 것 같아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