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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리뷰

슬기로운 의사생활2 - 3화 리뷰 위험한 상황인데도 자연 분만해야 애가 똑똑하다는 헛소리를 하며 수술을 못하게 하는 시어머니와 남편으로 속 뒤집으며 시작하는 3화입니다. 와... 무식하다는 거 이렇게 자랑하고 싶은 건가 하며 봤네요. '우리 재학이'라고 말해줘서 신이 난 도재학. 김준완 도재학 캐미도 너무 좋아요^^ 전 믿어요. 기적이 일어날 거라고. 많은 부분에서 민찬이 어머니를 챙겨 주시는 은지 어머니. 은지가 입원한 아이 중에 바드를 가장 오래 달고 있는 아이라 속이 말이 아니실 텐데도 웃으시며 애쓰는 모습이 너무 마음 아프면서 대단하다고 느꼈습니다. 연기하시는 분이 너무 잘하셔서 엄청 조마조마하면서 봤어요. 아빠도 우주랑 같이 있고 싶은데 더 큰 우주를 구해야 해서 바쁜 거라 그랬어. 한참 놀아달라고 떼 쓸 나이에 이런 철든 말이.. 더보기
슬기로운 의사생활2 - 2화 리뷰 지극히 주관적인 슬의생2-2화 리뷰 시작합니다. 우리 마라톤이야. 우리 마라톤 선수예요. 새로 입원한 아이의 어머니를 위로하며 다독여주는 은지 어머니. 자신도 힘들 텐데 곁에서 도와주고 밥도 같이 챙겨 주시는 은지 어머니가 너무 대단해 보였습니다. 저 상황에서 똑같이 할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요? (리뷰는 이제 2화 쓰고 있지만 다시 보기로 2화~6화 다 달린 상황인데 은지 어머니 때문에 얼마나 울었는지 몰라요 흐엉엉) 회진 갈 시간인데 회진 가기 참 싫다. 아이를 잃은 산모님을 만나러 가는 게 너무 힘든 석형. 어떤 말도 위로가 될 리 없고.. 병실 앞에서도 한동안 망설이다 들어가는 석형의 모습이 참 속상하네요. 석형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 했는데..ㅜㅜ 전요, 승원 아빠가 회사 관두는 것보다 .. 더보기
[맛집리뷰] 개울가에 핀 야생화 - 브런치 카페 지난 금요일 친구의 추천으로 가게 된 이매역 근처 [개울가에 핀 야생화]입니다. 오전에 가면 샌드위치와 샐러드, 그리고 음료(아메리카노 or 아이스티)를 만원에 먹을 수 있다고 해서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얼마 안남은 샌드위치 중에 뭘 먹을까 고민하느라 진열된 빵이나 샌드위치를 찍는걸 완전히 잊었네요. 셋이서 갔고 모두 다른 걸 골랏는데 고를 수 있는 샌드위치 종류는 그리 많지 않았습니다. 저 세가지 외에 두 가지 정도 더 있었던 것 같네요. 샌드위치 있는 곳 아래에 전 날 팔고 남은것인지 포장된 빵이 할인된 가격으로 파는 것도 있었습니다. 물론 그 외에 빵은 훨씬 종류도 많고 케이크도 있었고요. 저 날은 배고파서 정신이 없었던지라 먹을 생각만....쩝....ㅠㅠ 첫 번째 샌드위치가 제가 고른 청양 마요... 더보기
슬기로운 의사생활2 - 1화 리뷰 " 전 지금 염치라는 게 없습니다." 아기를 포기할 수 없어 담당교수님을 바꿔 달라고 부탁하는 산모님. 상황이 매우 나쁘다는 것도 전공의 선생님을 곤란하게 하고 있다는 것도 알지만 어떻게든 살리고 싶다는 마음이 절실하게 느껴졌습니다. 이 산모님과 아기 살려주세요. 흑흑. " 연우 엄마는 연우 얘기하고 싶어서 오시는 거야. 다른 의도나 용건은 없어." 아이가 죽은 후에도 계속 병원을 찾아오시는 어머니.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어려운 장겨울은 이젠 연인이 된 안정원에게 조언을 구합니다. "아이에 대해 기억하는 사람이 아무도 없잖아." "태어나자마자 병원에 쭉 있었으니까 병원 밖에서 아이를 기억하는 사람이 아무도 없어. 엄마 입장에선 아이에 대해 얘기하고 싶은데, 대화할 사람이 없어. 오랫동안 아이를 봐 왔던 .. 더보기
[배달리뷰] 푸라닭 치킨 이번 달에 2번 푸라닭에서 배달을 시켜 먹었습니다. 첫 번째는 푸라닭 치킨 + 빅 치즈스틱 + 꼬치새우 두 번째에는 푸라닭 치킨 + 쿠키 무스. 치킨은 처음 시켜먹어 본 거라 기본을 시켰었는데 만족스러워서 두 번째도 같은 걸 시켰습니다. 사이드로 시켰던 빅치즈스틱은 치즈가 생각보다 많이 들었고 튀김옷이 아니라 또띠아? 같은 거에 싸여있어서 기름 냄새 덜나고 맛있어서 만족했고요, 꼬친새우는 다닥다닥 붙어있어서 먹기 불편했고 좀 짜서 '다음엔 안 시켜야지' 하는 마음이었습니다. 다음으로 비주얼이 너무나 신선하고 귀여워서 시켜본 쿠키 무스. 신제품인 것 같은데 이건 좀 더 실망했네요. 꼬친새우는 다 먹기라도 했는데 이건 반이나 남겼어요. 노른자 부분의 크림에 비해 흰자 부분의 크림이 너무 묽어서 한꺼번에 자르.. 더보기
춘천감자빵 감자밭 쫀득한 찹쌀떡 같은 빵 안쪽에 달콤하고 포슬 한 감자가 들어있어서 맛있고 속도 든든했던 감자빵입니다. 생긴 것도 진짜 감자처럼 생겨서 보는 재미도 있더라고요. 남은 빵은 냉동보관했다가 전자레인지에 데워 먹었는데 전혀 딱딱해지지 않고 여전히 쫀득하고 속은 따뜻해서 더 맛있게 먹었어요. 재구매 의사 100%인데 냉동실에 사놓은 떡이 너무 많아서 아직 못 사고 있네요. 개인적으로 추천하고픈 맛이에요. 더보기
[배달맛집] 청년피자 올해 들어 즐겨먹는 나의 배달맛집 '청년피자'. 나에게 제일 좋아하는 음식이 뭐냐고 물으면 나의 대답은 샤브샤브와 피자입니다. 하지만 요즘처럼 찌는 더위에 샤브를 먹으려 했다간 더위를 먼저 먹을 것 같아서 피자를 즐겨먹어요. 저는 토핑이 잔뜩 올라간 신메뉴들 보다는 오리지널 메뉴를 먹는 편인데요. 슈퍼슈프림(콤비네이션)을 가장 많이 먹었었는데 청년피자에서는 불고기피자, 슈퍼슈프림, 하와이안피자를 돌아가며 먹고 있어요. 달달한 맛이 당기면 불고기피자. 상콤한 맛이 필요하면 하와이안피자. 짭조름함을 원한다 싶으면 슈퍼슈프림. '청년피자'는 특히 도우가 다른 곳 보다 맛있어서 끝까지 안 남기고 먹게 되는 것 같아요. 한동안은 임영웅 포토카드도 줘서 어머니가 좋아하셨는데 요즘엔 그 행사가 없어져서 아쉬워하시네요.. 더보기